'세월호 참사'에 재중동포들도 애도 발길 이어져
상태바
'세월호 참사'에 재중동포들도 애도 발길 이어져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4.28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 지역마다 분향소 설치, 재일본인회도 찾아 조문과 성금 눈길

▲ 천진일본인회 미지랑 회장이 천진한국상회 천진한국인회 이무근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아직 생사를 알지 못하는 실종자들에 대한 구조와 시신인양 작업이 기상악화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재외동포들의 애도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중 동포들도 각 지역마다 분향소을 설치하고 동포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천진한국상회•천진한국인회(회장 이무근)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5일 사무국 회의실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교민들로부터 조문 및 성금 모금을 받고 있다.
 
▲ 천진한국국제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분향하고 있다.

분향소가 설치된 첫 날인 26일 오후 2시까지 약 7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으며 이 가운데는 천진한국국제학교 교장 및 재학생 30명도 있었다. 또 천진대한체육회 회장과 임원 15명도 조문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했다. 조문객 가운데는 일본인회 미지랑 회장이 임원 2명을 대동하고 조문한 후 이무근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상해한국인(상)는 지난 28일부터 30일(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5월 4일부터 6일까지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주상하이총영사관 1층 회의실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상해한국인(상)회는 교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상해한국상회-총영사관 간 셔틀밴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한국인(상)회도 29일(오전 10시-오후 5시)부터 상공회 사무국<广州市 海珠区 琶洲大道东8号 广州国际采购中心东区18楼 1806(琶洲交易会馆 香格里拉酒店对面)>에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분양소를 설치 운영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