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을 10만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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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을 10만명으로
  • 국민의힘언론개혁팀
  • 승인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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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을 10만명으로

2004/3/20 조선 일일 모니터 보고서

*내용은 무시하고 행위만 비난한다 - 의문사위 ‘탄핵규탄’ 시국선언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관련 기사 표제에서 “탄핵은 과거사 청산에 대한 도전”, “탄핵은 부패 정치배들 본색 드러낸 것”이라는 의문사위의 시국 선언 주장과 ‘공무원신분 참여 논란’, 야당의 ‘공무원법 위반’ 주장을 함께 언급해주고 있는 반면, 조선은 관련 기사를 1면 톱과 3면에서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도 의문사위의 핵심 주장은 표제에 싣지 않은 채 야당의 비난발언과 “불이익 처벌 감수하겠다”는 의문사위의 입장만을 큰 표제로 보도함으로써 공정성에 어긋난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다.

*“통사정하는 야당, 불쌍하지?” - 방송 3사 한나라당 경선토론 생중계 수용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방송 3사가 한나라당 경선토론 생중계 수용이 방송사 규탄 장외집회 개최 및 취재 거부 검토 등 “한나라당의 초강경 방침ㆍ압박”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은 ”한나라당은 이에(방송사의 ‘생중계 불가’ 방침) 맞서 시국강연회 형태의 장외집회를 갖겠다고 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는 사실은 기사 말미에 짤막하게 언급해주고 있는 한편, "TV에 애원한 한나라 / KBS 찾아가 '경선토론 중계를' 통사정"이라는 기사 밑에 "KBSㆍMBC '토론회 중계'"라는 기사를 배치해 마치 방송사가 한나라당의 ‘애원’과 ‘통사정’에 마지못해 토론회를 중계해 주게 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100만명을 10만명으로 - ‘탄핵무효 100만인 대회’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관련 기사를 4단으로 비교적 크게 싣고 있는 반면 조선은 2단으로 조그맣게 처리하고 있다. 또한 내용에서 한겨레와 경향은 ‘탄핵무효 범국민행동’이 서울 광화문에 30만명, 대구ㆍ부산ㆍ광주ㆍ제주 등 39개 지방과 미국ㆍ호주ㆍ영국 등에서 20만명 등 모두 50만명과 인터넷 현장 생중계를 통해 ‘사이버 대회’ 참가자 50만명 총 100만명 참가 목표를 표제와 내용에서 언급해주고 있지만, 조선은 “10만명을 목표로”, “10만명 참석 예상”이라며 사실을 왜곡ㆍ축소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www.cybercorea.org) 언론개혁 조선모니터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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