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인회, 궈신미디어와 방송 제작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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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 궈신미디어와 방송 제작 협력키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4.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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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7(농업∙군사채널)에 한국농업 프로그램 제작, 한국 농촌과 먹거리 홍보
▲ (오른쪽부터)이필주 상임부회장, 궈신미디어 바이원린(白文林) 동사장, 송창호 부회장(한류사업단장), 김태원 자문위원.

재중국한국인회가 중국의 '궈신미디어(国新中视传媒)'와 CCTV 방송 프로 제작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필주 상임부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재중국한국인회 사무국으로 궈신미디어 바이원린(白文林) 동사장을 초빙하여 협의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궈신미디어는 우선 한국인회의 위임을 받아 CCTV7(농업∙군사채널)에 한국의 농업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 방영함으로써 한국의 여행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앞선 한국의 농촌과 먹거리 등을 홍보하게 된다.

궈신미디어 바이 동 사장에 따르면, "중국은 식품 안전이 매우 절실한 단계에 와 있으며  유기농 먹거리를 찾는 고급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첨단 기술을 응용한 한국의 농업 기술과 가공 식품은 분명 커다란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필주 상임부회장은 "CCTV 등 중국 방송사들이 한국의 발전된 농업 기술과 독특한 음식 문화를 소개하며, 김치와 된장∙고추장 담그기 등 일정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 한다면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은 관광 자원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한국을 자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자원 개발은 필수적"이라고 진단하면서, "바로 이 점이 합작의 성공요소"라고 화답했다.

한국인회는 앞으로 한국의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및 농산물유통공사(aT) 등 정부와 관련 기업 및 한국 내 방송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6월말까지 정식으로 기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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