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한인회 3.1절 기념식 및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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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한인회 3.1절 기념식 및 정기총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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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종 사업 소요예산도 만장일치로 인준받아

▲독립선언문 낭독 후에는 이 지독역 원로이신 박석만 장로 (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가 만세삼창을 선창하고 참석한 회원 모두가 태극기를 들고 함께했다.
뉴잉글랜드 보스턴한인회(회장 한선우)가 지난 3월1일 오후 3시 렉싱턴 소재 성요한교회에서 제95주년 3.1절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열린 이날 삼일절 행사는 독도, 위안부 등 한일간에 과거사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열린 행사라 참석회원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달랐다.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주 보스턴총영사관의 박강호 총영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어 전 NE 한국학교협의회 윤미자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독립선언문 낭독 후에는 이 지역 원로이신 박석만 장로 (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가 만세삼창을 선창하고 참석한  회원 모두가 태극기를 들고 함께했다.

기념식 행사가 끝난 뒤 뉴잉글랜드 보스턴한인회의 2014년도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총회에 앞서 한선우 회장은 회칙상 60명 이상 참석으로 성원이 돼야 함에도 성원에 미달(56명참석)되자 위임을 통보한 회원 10명의 위임을 받아들일지 가부를 물었다. 이에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총회 성원을 인준 받아 가까스로 정기총회를 열게됐다.

한선우회장은"눈이 내린다는 예보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앞으로 한인회의 활동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한인들도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한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정기총회는 한문수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2013년도 한인회 결산 보고로 시작됐다. 이경해 감사는 뉴잉글랜드한인회 규정에 의거 지난달 11일에 2013년도 결산보고서를 감사했다고 밝히고 한인회가 발행한 수표와 명세서 및 그에 준하는 영수증을 대조한 결과 한인회가 제시한 2013년도 결산 보고서에 하자가 없고 내용을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음을 인정한다는 감사 소견을 밝혔다.
 
한선우 회장은 2013년도 결산보고를 통해 회비 및 찬조금, 행사수입, 한인회보 광고 수입 등 총 147,905달러의 수입으로, 한인단체 후원, 행사진행, 한인회보 발행비 등으로 총 146,113달러를 지출해 잉여금 1,792달러를 2014년도 예산에 이월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결산을 인준했다.
 
 한선우회장은 2014년도 사업계획 발표에서 한인회에서 진행하는 3.1절, 6.25, 8.15같은 국경일 행사는 물론, 올 한해는 한인사회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인회 활동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사에 내실을 기하고 한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것을 약속하는 한편 한인들에게도 한인회의 활동이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자신의 일임을 인지하고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해 한인회가 발벗고 나섰던 한인회 정회원 1,000명 시대를 한인회가 연 이상 올해도 많은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그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날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에서 한선우 회장은 한인회 주최 △경노행사 △3.1절 기념행사 △6.25참전용사 보은행사 △광복절 기념행사 및 △한인체육대회 △한인회 연말파티 △대한민국 알리미 발표회 △한인회보 발행 등을 보고, 이 사업들을 집행하기 위해 총 139,800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인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