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한인회, 제 95주년 3.1절 기념식 및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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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한인회, 제 95주년 3.1절 기념식 및 음악회
  • 김문자 재외기자
  • 승인 2014.03.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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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최초로 구성된 여성6인조의 모듬북, 김준영 바리톤 독창 인기
▲ 제95주년 3.1절 기념식 및 음악회가 캘거리 한인회와 캘거리 문화회관 공동 주최로 지난 1일 저녁 6시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제 95주년 3.1절 기념식 및 음악회가 캘거리 한인회와 캘거리 문화회관 공동 주최로 지난 1일 저녁 6시 한인회관 강당에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기념식은 김석용 사무장의 사회로 시작은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렬에 대한 묵념,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캘거리 교육자 협의회 김흥식 목사의 조국을 위한 구국기도가 있었다. 이어 김수근 한인회장의 기념사와 이병근 한인회 이사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특히 금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선언문 낭독을 하기 전 당시 3.1절 독립만세를 부르기 전날 독립수사들과 시민들이 비밀리에 독립선언문을 인쇄, 배포하는 어려운 환경에 분위기도를 회상시키면서 엄숙한 분위기가 되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 전년도 한인회장 정성엽 씨에게 재임기간의 노고를 기리는 뜻으로 감사패를 증정했다.

강대욱 노인회장의 만세 삼창시에는 참석한 교민전원이 태국기를 흔들면서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다.
 

▲ 한인사회 최초로 구성된 여성6인조의 모듬북 공연 장면.

일부가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2부 음악회를 한인회 문화교육 부장의 사회로 오랜만에 캘거리 한인사회에 수준 높고 신명나는 음악과 사물놀이, 모듬북 공연으로 흥겨운 잔치로 변했다. 

특히 음악프로 중 노인회원들로 구성된 무궁화 합창단(지휘 이진희, 반주 이지현)의 흥겨운 우리가락의 노래와 한인사회의 독보적인 한인합창단의(지휘 김하나) 화음은 수준급이었다.

특히 이날 한인사회의 무대는 처음 등단한 바리톤 김준영 청년(반주 박현미)의 기다리는 마음, 선구자 독창할 때 장내가 숨죽이듯이 경청했고 환호했다.

이밖에 홍승철 씨의 빽파이프의 연주, 허해린 허해민 한국무용, 한인천주교회 합창단 (지휘 장소영, 반주 김동혁)과 에벤에설 앙상불의 기악 연주(지휘 윤정이, 반주 진희주)팀이 참가, 화려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캘거리 한인사회의 민속공연팀 뿌리패(단장 김경숙)소속의 사물놀이와 여성6인조의 모듬북의 활기찬 공연은 공연자와 객석의 참석자가 한마음으로 뜨겁고 정열적인 공연을 감상하면서 큰 박수로 화답했다.

정규 공연을 마치고 참석자 전원이 서울의 찬가를 캘거리로 바꾸어 아름다운 캘거리에서 살으렵니다 노래를 끝으로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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