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왜곡 절대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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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왜곡 절대 용납 못해"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3.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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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회관서 95주년 3.1절 기념식
▲ 재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제95주년 삼일절을 맞아 한병길 대사를 비롯한 한인사회 단체장 및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한인회관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열었다.

제95주년 삼일절을 맞아 재아르헨티나 한인회는 1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병길 대사를 비롯한 공관직원들과 한인사회 단체장 및 많은 교민들로 한인회관을 메웠다. 기념식에서 한병길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병환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95년 전 오늘은 유리 민족이 국권은 물론 민족혼까지 찬탈되었던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을 세계만방에 선언하고자 분연히 일어나 외쳤던 그 날”이라며, “오늘 하루 만이라도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있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국제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상호존중과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신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언행은 피해 당사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찾아볼 수 없고, 근대의식에서 비롯한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며, “일본의 역사 왜곡과 우경화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또 다른 침략행위”라고 규정하고,“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는 한층 민족적 자긍심을 갖고 통한의 역사에 멈추어 서지 말고 강력하게 대처해 우리 민족의 끈기와 단합된 힘을 현지에서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삼일절 노래를 함께 합창한 후, 김관옥 초대 한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3창을 한 후, 기념식을 마쳤다. 기념식에 이어 한 대사는 새로 부임한 민재훈 참사관, 김영순 교육원장, 장성화 경제담당 서기관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