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아르헨지회 9대 회장에 한용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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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아르헨지회 9대 회장에 한용웅 씨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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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임에 성공한 한용웅 재향군인회 아르헨티나지회장.

재향군인회 아르헨티나지회는 20일 오후 7시 한인타운 내 한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9대 회장에 한용웅 8대 회장을 재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사관에서 윤명규 영사와 최철훈 서기관, 향군 대의원 및 이병환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9대 회장 선출에 들어가 참석 대의원 44명 중 42명의 찬성으로 한용웅 지회장의 재선을 결정했다.

한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세월이 빠르다더니 8대 지회장을 맡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흘렀고, 돌이켜보면 가슴 뿌듯함과 아쉬움이 많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향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이므로 결과가 미비해도 용서와 이해 바란다"면서 "부족한 사람을 다시 지회장에 뽑아주신 대의원들과 회원들께 감사하고, 생애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지난 3년을 거울삼아 부족한 점을 개선하며 향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윤명규 영사는 축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워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거듭 감사하고,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에 집착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전쟁의 교훈과 안보의 중요성을 한인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병환 한인회장은 한 지회장의 연임에 축하를 전하고, “향군 여러분들이 맨주먹으로 이민 와 오늘날 경제적인 여유도 가졌으나, 치안불안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며, “앞으로 향군들은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한인회와 연합해 살기 좋은 한인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예산과 결산 보고 및 심의 등을 진행했고, 민주통합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판결과 관련, 중형을 선고할 것과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배포하고 규탄대회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