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호주協,17일 신년하례식'공공외교 역량증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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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호주協,17일 신년하례식'공공외교 역량증진 결의'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1.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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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문·박병태·김성학 위원 대통령 표창 수상

▲평통호주협의회는 지난 17일 신년하례식을 갖고 올해의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가 17일 오전 시드니 시내에 소재한 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에서 신년 하례식을 갖고 지난해 8월 출범 이후의 활동 보고 및 올해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위원과 총영사관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이날 하례식에서는 이휘진 주 시드니 총영사가 유공자문위원에 대한 대통령 표창장을 전수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퀸슬랜드 주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평통의 원로 위원으로서 협의회 활동 참여에 타의 귀감이 돼 온 ▲박희문(QLD) 위원과 동포사회의 1세대 언론인으로서 협의회의 위상제고 및 활동역량 강화에 공헌한 ▲박병태(NSW)위원이, 옥타활동 등을 통한 동포사회 경제 활동 역량 증진 및 지역 분회 차원의 협력 활성화에 노력한 ▲김성학(VIC) 위원 등 3명이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이들 3명의 수상자들은 한 목소리로 “조국의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위원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사명에 더욱 충실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며, 호주한인동포사회의 통일 여론 기반 조성에 일익을 맞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하례식은 대통령 신년사의 동영상상영, 이숙진 회장의 환영사, 이휘진 총영사의 격려사, 대통령 표창장 전수, 수상 소감 및 위원 대표의 답사(남기성 직전 협의회장 및 홍경일 차세대 위원장), 지난해 12월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여성 컨퍼런스 동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숙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해인사와 더불어 지난 8월 출범 이후의 협의회의 활동 사항을 간략히 보고하고 올해의 활동 방향을 밝혔다.
 
이회장은 박근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통일은 경제대도약의 기회이다”라고 강조한 점을 상기시키고,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통일 기반 구축의 첫 단계로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의 홍보에 대한 외연의 확대가 절실한 시기”라며, “이런 점에서 고국의 초당적 헌법기구인 민주평통 해외협의회의 공공 외교력과 활동 역량 강화가 실로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이휘진 주 시드니 총영사도 공공외교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적극 역설했다.
이총영사는 “한반도 주변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움직임이 범상치 않은 상황인데, 호주는 한국과 중국 모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차원의 대중외교 역량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친 호주협의회는 신년 첫 임원회의를 갖고 올해의 주요 활동 계획으로 ▶마이클 커비 전 연방대법관(유엔 북한조사위원장) 초청 강연회 ▶마이클 댄비 연방하원(노동당, 북한인권 호주협의회 의장) 초청 강연회 ▶세계통일웅변대회 시드니 개최 ▶탈북 청년 지원 네트워크 구축 ▶동포 1세대 대상 통일문화교실 상설화 ▶통일 동영상 공모대회 등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