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무용을 미주류사회와 한인청소년들에게 전파하는 한국문화원우리사위(대표 고미숙) 특별공연이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에 있는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타(5001Great America Parkway, Santa Clara, CA95054)에서 700여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문화는 최고의 외교"라면서 "우리사위와 같은 동포문화단체 스스로 우리의 고유문화를 창조적으로 해석하고, 다른 커뮤니티에 차별화된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전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공공외교다” 라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고미숙 대표는 “춤은 영혼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예술이며 춤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제자들을 가르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자들의 춤과 연주를 탁월하게 만드는 나만의 독특한 기법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단체를 위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 윤현호씨가 특별출연했고, 김경희 춤 연구회 수제자 노정애,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민요강사 이향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수자인 윤단비씨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풍물반과 한사모팀이 출연해 한층 뜻깊은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설날을 맞이해 지역 동포들과 미 주류사회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정기공연에 맞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