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칼바람도 녹인 천사들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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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칼바람도 녹인 천사들의 미소'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4.01.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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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청소년들, 18일 노숙자들에 침낭과 양말 전달

▲캘리포니아 산호세 청소년 연맹 소년소녀들이 노숙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준비한 침낭을 들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노숙자들에게 침낭과 양말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몇년째 이어오고 있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청소년 연맹(IAY)'회원들이 올해도 침낭과 양말 220여개를 살 수 있는 돈을 모아 오는 18일 다시 노숙자들의 언 발과 손을 녹이는 일에 나선다.

한인동포인 '허미미(Alexandria)', '허유미(Erika)' 자매가 시작해 현재는 회원수가 50명이 넘는 학교 대표들이 함께 할 만큼 규모가 커진 이 단체대표들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그동안 모금활동에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올해도 그 뜻을 이루게 됐다"며"어린마음에 목표한 금액을 모금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라고 기쁜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캘리포니아 산호제 청소년 연맹(IAY) 회원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산호세 다운타운  '제임스 파크(James park)'에서 노숙자들에게 침낭을 나눠줬고, '이스트 팔로알토' 교육구를 방문해서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 하라며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