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하이옌'태풍 피해 어린이에 구호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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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하이옌'태풍 피해 어린이에 구호의 손길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3.12.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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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어린이재단, 피해지역에 4만달러 지원

▲ 지난 22일 글로벌어린이 재단(총회장 조은옥)이 태풍 피해로 고통을 받고있는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해 4만달러의 성금을 주미 필리핀 대사관에 전달했다.
지난 22일 글로벌어린이 재단 (총회장 조은옥)이 태풍 피해로 고통 받는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해 4만달러의 성금을 주미 필리핀 대사관에 전달했다. 
조은옥 총회장은 GCF(글로벌어린이재단) 역사와 활동을 소개한 후 "GCF 일반회원들의 월회비가 10달러인데 그 돈들을 정성껏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재단 취지에 맞도록 수재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꼭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목자 이사장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사관에 일본 대지진 긴급 구호기금 5만 달러를 전달한 것을 비롯, 터키 지진, 인도네시아 쓰나미, 그리고 아이티 지진때도 GCF는 늘 아이들을 위해 성금 전달을 해 오고 있다"고 그동안 재단의 활동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달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에 대재앙이 발생했던 당시만 해도 세계의 많은 관심과 구조의 손길이 쇄도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도움의 손길 역시 식어가고 있는 등 점점 잊혀져가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연말연시를 맞는 시점에 전달된 재단의 성금이기에 시기적으로도 재해지역 아이들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은 1998년 메릴랜드에서 창립된 이후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한국에 20여개의 지부 4000여명의 회원들이 세계 도처에서 밥을 굶는 아동들을 돕는 자선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