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마칠 때까지 최선다해 동포사회 견인하겠다"
상태바
"임기마칠 때까지 최선다해 동포사회 견인하겠다"
  • 싱가포르 한인회
  • 승인 2013.12.26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건진 싱가폴한인회장, '진취''행운'화두로 신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정건진 싱가포르 한인회장.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지나고 2014년 갑오년(甲午年)새해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금년은 말(馬), 즉 청마(靑馬)의 해 입니다.

말이 주는 이미지는 늘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며 특히 청마는 행운도 함께 가져다 주는 동물이라하니  우리 모두의 기대가 큰 새해입니다.

변화를 주제로 시작했던 지난 1년간의 싱가포르 한인회도 무수히 많은 사연과 추억들을 남기고 과거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물론 변화의 과정 중 피할 수 없이 발생하는  다소의 불편함과 서운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동포 여러분들의 열렬한 성원과 격려속에 반세기,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된 싱가포르 한인회에 많은 새로운 획을 그은 한해였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저의 한인회장 임기도 어느덧  반이 지나갔습니다. 남은 일년도 지난해와 같이  많이 바쁜 가운데 훌쩍 지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임기 마지막 그날까지 여러분들과 최선의 노력으로 보다 성숙된 싱가포르 동포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한인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11대 한인회장 선거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동포사회에는 저보다 더 훨씬 훌륭하고 능력있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그분이 당신임을 알고 회장 선거에 직접 입후보하시어 10대 한인회가 만든  변화의 스케치 위에 멋진 채색을 하여 더욱 아름답고 풍성한 싱가포르 동포들의 삶을 만들어 가는 길에 일조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금년 세계 경제전망은 예년에 비해 밝은 것으로 대부분의 경제연구소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동포들의 삶도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싱가포르 물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제소득이 함께 하기를 기대하면서  여느해보다 모두들 열심히 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뛰는 말은 뒤를 돌아볼 수 없으나 사람은 뛰면서 뒤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행여 뒤쳐진 동료나 이웃이 있으면 기꺼이 손을 내밀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정감있는 한인사회가 되길 함께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특히 우리 모두의 희망을 안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 본선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바라봅니다. 이에 싱가포르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들이 되도록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응원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동포 화합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의 키워드는 “ 희망과 꿈”으로 하고 싶습니다!

동포 여러분 !

꿈이 없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당신이 꾸는 멋진 꿈이 당신의 노력의 산물로써 당신 앞에 현실로 우뚝서는  가장 성공적인 인생의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싱가포르 한인동포 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정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