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사만화가 이원수화백, 한ㆍ중 우호 시사만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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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만화가 이원수화백, 한ㆍ중 우호 시사만화 전시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2.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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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주중한국문화원서 21일까지, ‘지구 살리기’ 주제

▲ 이원수화백의 '한중우호와 지구살리기'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일명'코주부'로 잘 알려진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시사만화가 이원수 화백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에서 '한중우호와 지구 살리기'를 주제로 시사만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중을 경축하고 한중우의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 전시회는 중국 내몽고지역 사막녹화에 헌신하고 있는 한국의 미래숲(대표 권병현 전 주중대사)과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가 공동 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이 후원한다.

▲ 이원수 화백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팔순을 넘긴 이원수 화백이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그린 작품과 뉴욕타임즈 등에 이미 발표된 기존의 지구 살리기 주제 작품 등 40여점이 전시된다. 새로 제작된 작품 중에는 지구 살리기에 나선 미국의 세계적인 육상선수 우샤인 볼트를 격려하는 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펑리안 여사의 다정한 포옹장면 등도 포함돼 있다.

▲권병하 '미래숲'대표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권영세 주중대사는 “지구 온난화와 이로 인한 사막화는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최대의 과제로서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이 작품들을 통해 인류에게 지구 살리기의 소중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이원수 화백님께 감사를 드리다고"축사를 했다. 권대사는 또"중국 내몽고지역 녹화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한국의 미래숲이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와 함께 지구살리기와 한중우의를 주제로 이와같이 훌륭한 전시를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작품들을 통해 다가오는 새해에 양국관계의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고, 지구살리기와 한중 우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성공적인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지구살리기 전시회.
1995년부터 뉴욕타임즈 소속 국제 시사만화가(Syndicated cartoonist)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수 화백은 400여점의 작품을 세계유수언론에 게재한 바 있으며, 특히 지미카터, 엘리자베스 여왕, 헬무트 콜 독일총리, 핸리 키신져,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 수많은 국제 지도자들이 그의 작품을 받았다.

▲ 개막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김장담그기를 하고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앞서 지난 5일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17일 열린 개막식의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김장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서울문화재단 김성문 연주가의 피리 연주로 축하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