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관ㆍ주한국문화원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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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하이총영사관ㆍ주한국문화원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2.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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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생 대상,이대언어교육원,관광공사 등 후원

주상하이총영사관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지난 7일 중국 국적을 가진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지역과 전공을 제한하지 않고 한국어를 학습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한국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 30여개의 학교 및 교육 기관에서 7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 대회는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스킨푸드가 후원했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을 더욱 열심히해 한국과 중국 양국의 문화 및 경제 교류의 중심 인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축사를 했고,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적인 가야금 연주와 케이팝 댄스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 주상하이총영사관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지난 7일 ‘제1회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고등부는 ‘나의 꿈’, ‘존경하는 인물’, ‘기억에 남는 여행’, 대학부는 ‘판소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국어의 매력, 바람’ 등의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으며, 종산고등학교의 3학년 팡즈위에 학생과 상하이외국어대학 4학년 양푸징 학생이 고등부 대상과 대학부 대상을 수상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이화여대에서 후원한 국제 청소년 문화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수강권 및 항공권, 문화원 장학금 1,000위안이 제공됐고, 대학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이화여대에서 후원한 10주 집중과정 언어연수 수강권 및 항공권, 문화원 장학금 5,000위안이 제공됐다. 또한 금ㆍ은ㆍ동상뿐만이 아니라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참가상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2014년부터는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일로 정하고, 참가 대상을 고등부ㆍ대학부ㆍ일반부(어린이, 성인)로 확대하여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