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한인회, 창립 50주년 송년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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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한인회, 창립 50주년 송년 파티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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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인회장 49명에게 기립박수 보내다

▲ 오타와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 송년 파티가 개최되는 오타와 시청 장 피곹 홀(Jean Pigott Place).
▲ 피터 류 재즈 악단 (Peter Liu Jazz Quintet Band)의 공연.
오타와한인회(회장 차정자)는 지난 14일 오후6시 오타와 시청 장 피곹 홀(Jean Pigott Place)에서 오타와 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2013년 오타와한인회 정기총회 및 축하 송년 축하 파티'를 대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KVA Unit 7) 빌 블랙(Bill Black) 회장 및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빙하고, 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대사 내외,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 내외, 오타와 교민 및 교민들의 가족, 친구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오늘의 오타와한인회가 있기까지 오타와한인회를 이끌어준 역대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더욱 더 빛나는 행사가 됐다.

▲ 코윈오타와 한경희 회원의 사진 작품을 구경하고 기념촬열 시간을 가지는 회원의 시모와 남편.
▲ 조희용 대사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는 한영아 오타와 한인회 고문, 현화신 코윈오타와 고문, 신지연 재왜동포신문 & 코리아 뉴스위크 기자, 한경희 코윈오타와 회장 내정자(오른쪽부터)
아주 큼직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오타와한인회가 준비한 아기자가한 소품으로 연말 분위기를 양껏 뽐내는 가운데 피터 류 재즈 악단(Peter Liu Jazz Quintet Band)'의 감미로운 연주는 행사장 입구까지 울려 퍼지고 특히 코윈오타와(회장 양영민)에서 준비한 '사진 전시회'는 행사장 입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전시회'는 코원오타와 사진동아리(동아리장 강영자, 부동아리장 남혜승)의 2년동안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쌓아온 사진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관람객들로하여금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 조희용 주캐나다대사의 축사.
▲ (사진 왼쪽부터)차정자 한인회장의 개회사, 한문종 차기 한인회장의 인사.
1부 행사는 정기총회로 차정자 한인회장의 개회사, 유용덕 재무의 재무보고, 한문종 부회장의 정관수정, 차기 회장 인준 및 한문종 차기 회장의 인사,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의 축사 및 감사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차정자 한인회장은 행사를 안내하며 2013년 정기총회를 시작하였으며, 유용덕 재무는 2013년 회계를 보고하고, 한문종 부회장은 영어로 쓰여진 한인회 정관을 국문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첨가한 내용에 대해 인준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문종 부회장이 교민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문종 차기 회장은 인사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여준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행사와 같이 한인회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2014년 오타와 한인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감사장 수여식후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내외 및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 회원들과 기념 촬영 시간을 갖는 신지연 재외기자.
▲ 석호천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차정자 한인회장.
이어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2013년이 한․캐수교 50주년, 한국전 정전 60주년 및 오타와 한인회 창립 50주년인 뜻깊은 해를 계기로 양국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와의 현주소와 전망을 널리 알리고, 한․캐 관계가 더욱더 발전하는 한해가 된바, 한인회를 중심으로한 한인사회의 성원과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조 대사는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캐나다내 최고의 모범커뮤니티로 알려진 오타와 한인사회가 상호 격려,협력하는 전통과 미덕을 계속 이어나가 캐나다 사회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사는 금년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한영아 오타와한인회 고문, 현화신 코윈오타와 고문, 신지연 재외동포신문 및 코리아뉴스위크 기자, 한경희 코윈오타와 회장 내정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며 1부 순서는 마무리했다.

▲ '신양재 특별 장학금'을 수여받는 이현민 군.
▲ '차정자 장학금'을 수여받는 김세린 양.
재즈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휴식과 한식 식사 시간을 이어지고 2부 시작은 예그리나 부부 합창단(지휘 류은규)의 아름다운 혼성합창으로 문을 열었으며, 추첨을 통해 후원 상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틈틈이 가지고, 또한 오타와에 새로오신 새소망교회 성인수 목사의 오타와 교민들과의 첫 인사에 이어 석호천 전 한인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됐다.

차정자 한인회장은 석호천 전 한인회장의 노고를 높히 치하하며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석호전 전 한인회장은 감사패를 받고 감사 인사와 더불어 같이 활동한 전 임원진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와 장학재단의 2013년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됐다. 김범수 박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최정수 오타와 장학재단 회장이 이현민(신양재 특별 장학금), 김 니콜라스(한국 가스공사 장학금) 군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김세린(치정자 장학금) 양에게 차정자 한인회장이 장학금을 직접 수여했다.

한편 여학생에 한해 코윈오타와 10주년을 기념하며 수여하는 코윈오타와 장학금(수여자: Natalie Schwarz)은 내년 코윈오타와 총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 '한국 가스공사 장학금'을 수여받는 Nicholas Kim.
▲ 예그리나 부부 합창단(지휘 류은규)의 아름다운 혼성합창.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오타와 한류동아리의 K-POP 한국어 노래는 뜨거운 분위기를 양껏 고조시겼으며 이어진 역대 한인 회장님께 감사 드리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오타와 한인회 창립 50주년의 가장 큰 공훈을 세운 역대 49분의 한인회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오타와에 거주하는 29분의 한인회장의 년도별 활동을 슬라이드를 통해 되돌아보며, 행사에 참석하신 22분의 한인회장에게 오타와 한인회가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또한 역대 한인회장을 대표하여 어찬훈 전 한인회장의 한인회의 시작에 대하여 한인회에 관하여 회고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전 참석자가 역대 한인회장의 노고에 기립 박수로 감사를 전했다.

Peter Liu Jazz Band의 아리랑 연주가 이어지고, 올 한해 수고한 2013년 오타와 한인회 임원진의 마지막 인사가 있었으며, 다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오타와 한인회가 준비한 아주 특별한 '오타와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축하 송년 파티'가 마무리 됐다.

▲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며 송년 축하 파티를 마무리 하고 있다.
▲ 역대 한인회장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어찬훈 전 한인회장은 오타와 한인화에 대해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