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권유현)는 지난 13일 북경 음식점 '자하문'에서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제94회 인천 전국체전 재중국선수단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으로 시작한 1부 행사에서 전국체전에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한 단체 및 업체들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재중국대한체육회의 발전과 재중교민 체육활동에 협조와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내년 제95회 제주 전국체전에서는 조선족동포와 협력해 꼭 우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김광림 명예회장의 섹스폰 연주와 명창으로 많은 갈채를 받았으며 북경 유학생으로 구성된 통기타 보컬의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행사와 함께 많은 업체가 후원, 제공한 경품을 놓고 행운권 추첨을 통하여 교민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안기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날 행사는 제94회 인천 전국체전 재중국선수단의 준우승을 자축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재중국동포들이 하나가 돼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제주 전국체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기도 했다.
재중국대한체육회는 또 이 날 참석한 모든 교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선물도 전달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에는 재중국한국인회, 재북경한국인회,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한국총유학생회연합, 북경맑은산악회 등 교민단체와 재중국대한체육회 임원, 제94회 인천 전국체전 재중국선수단 선수 등이 참석,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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