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총련, 하노이대회 성공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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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총련, 하노이대회 성공리에 개최
  •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 승인 2013.12.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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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40명 하노이에 모여 "교류와 소통" 한목소리

▲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하노이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승은호) 하노이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총련)는 ‘아시아는 하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한인회 발전을 위한 유대강화, 교류와 소통을 통한 네트워크 구성, 이를 통한 주재국내에서의 교민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총련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난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이 발기인대회부터 맡아오고 있으며, 회원은 19개국 전‧현직 한인회장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하노이대회는 2013 태국 방콕 정기총회에 이어 개최된 임시총회였으나, 정기총회 못지 않게 성공적으로 개최돼 아총련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된다. 9개국에서 4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 상해한인상회 전‧현직 회장이 참가해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됐다.

참석자들은 대회 둘째 날 메인행사에서 승은호 회장 주재로 아총련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토의를 통해 대회 참석자들은 향후 이름에 걸맞는 사업을 전개해 각국 한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하노이-상해간 상호협력각서’를 체결해 양 기관의 협력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셋째 날,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보호지역인 하롱베이를 관광하는 일정을 가졌다. 이후 하노이에 도착, 오후 7시부터 전대주 대사 등이 7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은호 회장 주최 만찬 행사를 열었다.

승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 사상 민간 기업인으로서 처음으로 대사직에 임명된 주베트남 대한민국 전대주 대사는 축사에서 아시아한인회총연이 아시아 한인회를 발전시키며 더 나아가 조국의 번영을 위하는 기초가 됨을 언급하고, 회원 모두가 역할과 임무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총련은 이날 하노이한글학교와 한국학교에 장학금 2,000불을 전달했으며, 테너가수 박성민 내외의 연주와 노래를 들으면서 회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