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리랑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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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리랑을 만나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2.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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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문화원, 다큐-토크 콘서트 개최

▲ 주중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CULTUREBIZ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새로운 아리랑을 만나다' 다큐-토크 콘서트 가 지난 6일 저녁 7시부터 주중한국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이 주최하고 CULTUREBIZ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새로운 아리랑을 만나다' 다큐-토크 콘서트 <Arirang, The New Waves>가 지난 6일 저녁 7시부터 주중한국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한국, 중국, 홍콩, 미국의 유명 작곡가들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현대음악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창작 아리랑 작품들이 한국과 현지(중국, 홍콩) 연주자들의 합동연주로 세계 초연됐고, 미국인 가야금병창 연주자인 Jocelyn Clark(조세린) 교수도 참여하여 가야금 산조를 연주했다.

이날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추진하는 '아리랑의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리랑을 단순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세계에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와 해외의 정상급 작곡가들에 의해 새롭게 변주되고 창작돼 해외에서 연주되는 독특한 방식의 프로젝트로, Jocelyn Clark(조세린) 교수가 사회와 강연을 겸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김희정(상명대학교 뉴미디어 작곡과 교수) 예술감독을 비롯하여, 정승재, Eli Marshall(미국), Zhou Juan(중국), Joyce Tang(홍콩)이 작곡가로 참여하고, 한국의 아리랑 프로젝트 현악사중주(김은식, 김진승, 원신혜, 허철)와 베이징 뉴뮤직앙상블(BNME), 홍콩 뉴뮤직앙상블(HNME)이 연주자로 참여해 신 창작아리랑을 들려주었고, 해외의 음악가들에 의해 새로이 창작, 해석되고 연주되는 우리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마지막 연주로 북경한국국제학교 어린이합창단이 <평화를 이뤄요>, <꼬마야 꼬마야>를 불러 중국인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북경과 홍콩에서 총 3회 진행되는 공연과 함께 관객 및 전문가의 반응을 담은 영상을 3D로 촬영해, ‘우리가 말하는 아리랑, 그들이 말하는 아리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