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이웃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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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 이웃과 나누다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3.12.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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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미봉사회, 칠면조와 갈비 곁들인 오찬

▲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는 지난달 26일에 추수감사절 오찬을 봉사회 본관에서 가졌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는 지난달 26일 추수감사절 오찬을 봉사회 본관에서 가졌다.
한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도 함께한 이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수감사절 음식인 칠면조요리 그리고 한국의 전통 음식인 갈비와 김치 등이 함께 제공됐다.
 
추수 감사절행사는 매년 봉사회가 지역의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화와 정서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열고 있는 행사로, 더불어 사는 봉사회의 정신을 실현하는 의미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인 오혜선(산타클라라 거주, 61세) 씨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 터키와 갈비를 같이 나눌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봉사회 행사에서 타민족들과 융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서 임마누엘 장로교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등이 기부 또는 교통편을 제공했고, 15여명의 봉사자들이 이 행사를 도왔다. 또한 봉사회는 전화관련불평 서비스(Telecommunications Education and Assistance in Multiple-language)에 관한 안내문을 나누어 주며 참석자들에게 전화비와 관련된 기본 교육을 하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는 지역의 한인과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