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북경서 '카르멘'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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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북경서 '카르멘' 등 공연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1.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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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발레축제 초청으로 대표작 선보여

▲ 국립발레단이 ‘제1회 중국국제발레축제’에 초청되어 지난12일과 13일에 북경의 텐차오극장에서 롤랑 프티의 대표작 '카르멘'과 '아를르의 여인'을 공연했다.
국립발레단(단장 최태지)이 ‘제1회 중국국제발레축제’에 초청되어 지난 12일과 13일 북경의 텐차오극장에서 롤랑 프티의 대표작 '카르멘'과 '아를르의 여인'을 공연했다.

국립발레단은 ‘제1회 중국국제발레축제’는 베이징 텐차오 극장의 개관 60주년 기념공연으로, 지난 1일부터 12월 말까지 두 달 동안, 각국의 우수한 12개의 발레단이 13개의 작품을 총 30회 공연한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국립발레단, 상하이 발레단, 중국 랴오닝 발레단, 광저우 발레단, 톈진 발레단, 오데사 국립오페라발레단, 러시아국립발레단, 아틀란타 발레단, 그리소 스위스 Rudra Bejart Elite 무용학교가 참가하고, 발레축제 오프닝 갈라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오스트레일리아 발레단, 파리오페라발레단 등이 참가했다.

텐차오극장은 베이징에서 유일하게 전문 가극, 발레무 극장, 고품질의 건축 성학, 조명, 전기음향 디자인이 있어 어떠한 대형 가무, 희극이나 교향악의 공연 요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고,. 영국의 황실 발레무단, 파바로티(Pavarotti) 등 세계의 유명한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선보여, 베이징성 남쪽의 문화보석이라 불린다.

세계 우수 발레단이 공연하는 이 축제에 국립발레단이 함께 초청돼 공연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김리회, 김지영, 박슬기, 송정빈, 이동훈, 이영철, 이은원, 정영재 등이 출연했고, 세계 주요 발레단과 어깨를 어깨를 맞대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아시아나 항공과 업무 제휴 체결 협약식 이후 갖는 첫 해외공연으로서도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