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잠수함 연맹'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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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잠수함 연맹' 발족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3.1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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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의 잠수함 승조원을 지원 및 후원하기 위한 민간 안보단체가 워싱턴에서 발족됐다.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은 지난 21일 버지니아 소재 우래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원을 소개했다.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 회장은 안미영 전 워싱턴 평통 부회장이 맡았으며 상임고문은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이 맡았다.
안미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워싱턴에 새로운 보수 민간안보 조직,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 지회가 태동했다"면서 "한국에서는 지금 여러 퇴역 해군 장성, 민간인 등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해군, 특히 잠수함 전력을 강화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 운동은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이라는 민간 자발 조직으로 탄생됐고, 이제 그 기운이 워싱턴까지 확산되었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가 단체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규섭 상임고문, 안미영 회장, 최명신 고문, 장인훈 고문.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는 지난 수개월동안의 준비 작업을 거쳐 이미 80여명의 회원을 모집했으며, 임원진도 구성해 놓은 상태다.

잠수함 연맹 워싱턴 지회는 앞으로 북한과 여전히 대치중인 한국이 특히 해군과 잠수함 전력에서 북한에 비해 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운동과 캠페인을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서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내 유사 조직인 미국 잠수함연맹과 제휴해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첨예한 대립 지역인 동해, 서해 및 남해를 한국이 더욱 잘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한국 해군 방문단 등을 조직해서 한국 연맹 본부와 함께 남북 대치상황에서 민감한 지역을 방문해 한국의 현실을 직접 몸으로 느끼는 사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 해군과 잠수함 관련된 사업 뿐만 아니라, 한국의 안보와 번영을 해외에서 적극 지원하고 캠페인을 벌여나가는 모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봄 4월 5일에는 정식 출범식을 통해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 지회의 공식 출발을 널리 알릴 것이며, 그때까지 회원모집, 조직 정비, 사업 준비 등의 여러 방면의 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안 회장은 "우리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 워싱턴 지회는 그동안의 여러 워싱턴 단체들이 쌓아온 기존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워싱턴을 대표하는 핵심적인 보수 민간 안보단체로 발전할 것을 다짐하며 또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 안보와 관련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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