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권명원, 한글서예 특별전시회 열려
상태바
MD 권명원, 한글서예 특별전시회 열려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3.11.20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예가 권명원 씨가 쓴 링컨 대통령의 연설문.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거주 서예가 권명원(사진) 씨의 작품이 19일 게티스버그 연설 150주년을 맞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소재 링컨 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갖는다.

이번에 전시회를 갖고 박물관에 기증되는 ‘게티스버그 연설(Gettysburg Address, 사진)’은 전문을 궁체 중 흘림체의 작은 글씨로 쓰고 그 위에 판본체의 큰 글씨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고 쓴 작품으로 일컨 대통령의 자유, 민주, 평등 사상을 담았다.
 
권 씨의 작품은 내년 개최되는 박물관 특별 전시회에서도 또다시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명원씨는 “이번 서예작품 전시가 미국사회와 문화를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미국 내 박물관과 미술관, 기념관, 대학교 등에 한글과 한글 서예작품이 많이 소개되고 전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명원 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대한민국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이며, 워싱턴DC 소재 의회도서관과 스미소니언 새클러 갤러리와 주미대사관, 맥아더 기념관, 링컨 박물관, 메릴랜드 대학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