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문화원, 7일 베이징서 '한국문화의 밤' 개최
이번 한국문화 소개행사에 참석한 손님들은 먼저 한국 요리사의 지도하에 르네상스 세프들이 정성껏 마련한 각양각색의 한국 음식을 맛보고, 이어서 자리를 공연장으로 옮겨 청주시립국악단(지휘자 한신 용인대 교수)이 연주하는 현대화된 국악, K-Music을 감상했다. 마지막으로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지의상패션쇼(디자인 전양배 군장대 교수)를 감상했다. 이번 ‘Discovery Korea’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베이징의 최고급 호텔에서 한식, 한복, 국악 등 한국문화의 정수를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한국문화 버라이어티쇼가 됐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주한지패션쇼. 전주 한지의상은 지난해 11월 한국문화원 로비에서 처음 중국에 선을 보여 화려한 디자인과 선명한 색감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고, 이번이 베이징에서의 두 번째 무대인데, 베이징시내 유명 호텔에서 제대로 된 패션쇼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현지 문화유관기관, 지방정부, 기업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더불어 국군의날 기념식과도 연계함으로써 한국문화 알리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