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주중대사관 '대학생 명예 외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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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주중대사관 '대학생 명예 외교단' 출범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1.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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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중한국대사관은 지난 1일 15시 대사관 강당에서 ‘제1기 주중대한민국대사관 대학생 명예 외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지난 1일 오후 3시 대사관 강당에서 ‘제1기 주중대한민국대사관 대학생 명예 외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명예 외교단'은 재중 유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살리고, 대사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한•중 관계 발전에 가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 대학  정규과정에 재학중인 한국 국적의 유학생으로, 국가관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한•중 관계 발전에 관심있는 학생들 30명을 선발했고, 이들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 동안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공공외교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권영세 대사.
명예 외교관들은 중국의 미래 세대 지도자들인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중•장기적 한•중 관계 발전의 인적 자원 확충을 중점 도모하고, 아울러, 젊은이들의 지혜와 참신한 발상을 바탕으로 대사관의 대중 외교정책에 대한 구체적 제언을 하고, 영사 수요자 입장에서 영사 업무 보조 활동 등을 통해서 대사관과 2인3각으로 한•중 관계 발전 및 주중 유학생과 교민의 권익 증진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다.

금번 '대학생 명예 외교단'발족으로 한•중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의 우의와 상호 이해가 더욱 깊어짐으로써 한•중 양국의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心信之旅)이 더욱 건실하게 추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 된다.

권영세 대사는 이날 학생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명예 외교단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인턴직원이 아니라,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 해야 하는 일임을 마음에 새기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원삼 정무공사 , 정영록 경제공사, 김광진 국방무관 , 최영삼 정무공사참사관, 백범흠 총영사, 이상정 경무관, 최봉규 참사가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환담을 나눴다.
 

▲ 권영세 대사가 명예 외교관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국 고아원을 방문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국인들을 찾아 위로하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여러 방면에서 봉사해오다가 이번에 대학생 명예 외교단으로 활동을 하게 된 청화대학교 중문과 4학년 김하영 양은 “중국에서 10년간 유학하며 유학생 단체에서 친구들과 함께 중국인들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던 지난 3년 동안의 경험과 느낀점을 바탕으로, 보다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한중협력관계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