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리셉션에는 류샤오제 광둥성 인민정부 부비서장, 공하이제 광저우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을 비롯해 한국의 교민•기업 대표, 광둥성, 푸젠성, 하이난성, 광시자치구 등 각급 지방정부 인사, 외교단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창수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내고, 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했으며,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이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광둥성 발전 포럼, 광저우한국학교 개교, 한중 우정의 거리 행사 등의 협력 사례에서 이미 잘 나타났듯이 한중관계, 한-광둥성 관계도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샤오제 광둥성 인민정부 부비서장은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중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심화되었다. 앞으로 양국간 우호•협력의 기본틀 아래서 한-광둥성 관계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한-광둥성 발전포럼이 앞으로 양측간 교류•협력에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부 행사후 참석자들은 한식의 뷔페를 즐기면서 한국 문화 등을 소재로 환담를 나눴으며,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협조해 행사장 입구를 청사초롱 등 한국의 미를 나타내는 소품으로 장식, 행사장 무대에 설치된 대형 LED영상을 통해 한국 문화•관광에 관한 다양한 동영상을 계속 방영했으며, 행사장 입구에서 사진전을 개최해, 한국 관광 관련 등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알렸다.
또한 최근 운영을 시작한 총영사관 공식 SNS(웨이보, 微博)의 개통 기념 이벤트도 함께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금번 행사 전후 공관 SNS 팔로워 수가 1만명을 돌파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