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제3차 중국 내수시장 연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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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관, '제3차 중국 내수시장 연구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1.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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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중국 내수시장 연구회가 개최됐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지난 1일 오후 3시 대사관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중국 내수시장 연구회'를 개최했다.

주중한국대사관 김영삼 상무관의 진행으로 열린 회의에서, 에이블씨엔씨(미샤화장품) 중국지사 최선 지사장과  H1 Mall 남기범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 '중국화장품 시장에서의 미샤의 브랜드 런칭 및 추진 스토리'와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 현황과 진출․운영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한 후, 참석자들이 연사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발제한 최선 지사장은 중국 Personal Care 시장이 2012년에 아시아 시장의 35%, RMB 2008억(한화 35조) 규모이고, 2017년에는 연평균 12% 성장, RMB 3535억(한화 63조)로 추정되며, 중국시장을 주도하는 Personal Care 기업은 다국적 기업의 지속적인 강세로,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시장의 60%를 점유한다고 말했다.

▲ 좌로부터 김영삼 상무관, 남기범 대표이사, 최선 지사장.
또, 미샤화장품이 2006년에 중국에 진출해 패션 및 뷰티 전문가의 지원을 통한 신뢰도 확보, 충성고객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유지, 매장 프로모션 및 문화이벤트 협찬, 중국 화장품 포럼에 적극 참여 및 대리상과의 긴밀한 협력 등의 중국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지적 재산권 침해, 밀수나 병행 수입, 수입 화장품의 세금, 지역별 제품 선호도 차이 등의 중국에서의 사업 환경 특수성에 따른 어려움도 덧붙였다.

이어 남기범 대표이사는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의 발전 과정과 유통시장 구조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내 상표권 출원 및 취득을 반드시 해야 하고, 정상 통관 및 유통 제품이어야 하며, B2C의 경우 주문서 수령 후 15일 내에 입고시켜야 하는 계약 관계상 반드시 물품은 중국내에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 운영 전략, 오프라인 유통과의 조화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