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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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문화원,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3.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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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한인동포와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 이하 한국문화원)은 오는 21일까지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미국 예술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변시재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순환-호흡(Circulation-Respiration)’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시 건축물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과정을 순환과 호흡이란 자연의 생성 및 소멸 현상과 연결 짓는 페인팅 12점과 비디오, 설치 미술 작품 등이 전시된다.
멀티미디어 예술가인 변시재 작가는 한국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및 동대학원 졸업 후 도미, 뉴욕에서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한국과 뉴욕에서 다양한 개인 및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한국문화원은 오는 7일과 21일 두 번에 걸쳐 임상윤 감독의 영화 ‘회사원 (A Company Man, 2012)’을 상영한다.
‘K-Cinema’는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에 문화원이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다.
오는 7일 영화상영 전에는 정소연 가야금 연주가의 디지털 전시회(Sounds of Korea) 개막 축하공연과 디지털 전시관 체험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전시는 한국의 전통 소리인 국악이 가진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울림”이라는 주제로 안숙선 판소리, 이생강 대금, 양성희 가야금, 정재만 승무 4가지 공연을 3D입체 영상으로 구성한다.

특히,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및 조지 워싱턴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8일화에는 조지 워싱턴대학 캠퍼스 내 잭 모튼 강당에서 ‘2013 글로벌 한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글로벌 한류포럼’은 ‘Hallyu Live!’를 주제로 한류 전문가들을 초청해 테드(TED)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는 빌보드 K팝 칼럼리스트 제프 벤저민(Jeff Benjamin)과 드라마 피버(DramaFever) 운영자 김 민, 콜라브라이션DC 운영자 크리스천 오(Christian Oh), 그리고 워싱턴 DC 수도권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K팝 뮤지션 데이브 타울러(Dave Tauler)와 나탈리 화이트(Natalie White)가 발표자로 나선다. 포럼에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인터페이스(Social Interface)를 통한 한류 확산 현상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한류의 미래 발전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한류에 관심이 있는 워싱턴DC 일원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류 네트워킹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