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교원 연수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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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교원 연수회 성료
  • 박정희 재외기자
  • 승인 2013.11.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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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정희)가 주최하고 필리핀 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남수)가 주관한 제8회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교원연수회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간에 걸쳐 9개국 13개 한글학교 교장과 교사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동남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정희)가 주최하고 필리핀 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남수)가 주관한 제8회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교원연수회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간에 걸쳐 9개국 13개 한글학교 교장과 교사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교사연수회에는 재외동포재단 김정수 기획이사가 참석하여 기조강연으로 한글학교 교사들을 격려하였고 교장단과의 간담회(라운드테이블)를 통하여 각국 한글학교의 당면한 문제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이 더욱 더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재단에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제8회 교사연수회는 재외동포재단과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및 김구재단에서 후원하고 제1회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 시상식을 동시개최하였으며 지난 9월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와 상호발전협약(MOU)를 맺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재외동포 해외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연수회에 참가한 많은 한글학교들의 관심과 신청을 받았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재외동포재단 파견강사인 경인교육대학교의 정문성 교수와 인천 능내초등학교 김택수 선생님의 한글학교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실제적인 강의로 높은 호평과 인기를 받았으며, 참여한 모든 교사들에게 큰 도전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동남아 국가들의 물가가 점점 상승함에 따라 향후 연수회의 지원 및 재원을 더욱 확보하여 더 많은 한글학교 교사들이 연수회에 참여하여 최근 동남아지역에 부쩍 많아지는 동포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하는 과제가 남게 됐다.

한편 연수회 준비에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관국인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의 아낌없는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로 연수회가 성황리에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울러 주최자인 동남아협의회 임원들의 연수회 운영전반에 대한 변화와 발전을 향한 시도로 향후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잘 정착하여 실제적인 연수회가 될 것을 기대하게 됐다. 

끝으로 2014년 제9회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교사연수회를 태국 치앙마이 한글학교에서 주관하기로 결정하고 폐회식을 통해 제8회 교원연수회와 총회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