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제1회 통일말하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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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제1회 통일말하기대회 개최
  • 평통 싱가폴지회
  • 승인 2013.10.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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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제1회 통일말하기대회가 지난 27일 오후 3시, 싱가폴 엑스포에서 열렸다.
싱가폴 제1회 통일말하기대회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싱가폴 엑스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싱가폴지회와 한국국제학교가 주최한 행사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치열한 예선을 거친 최종 7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세종 회장은 "남북한의 통일이 한민족뿐만이 아니고 세계의 평화와 경제발전에 얼마나 유익한지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외국인들과도 소통하자"고 축사를 했다. 행사에서는 귀여운 유치부 학생의 연설부터 모두를 경건하게 만드는 심각한 내용을 담은 고등학생의 연설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유치부 학생들은 연설 속에 귀여운 노래를 삽입해, 청중들의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최종 수상 결과, 대상(사무처장상) 수상자는 김경은(중1) 양이 차지했다. 김경은 양은 북한이 고향인 증조할머니의 소원이 다시 한번 고향을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지금 함께 갈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정서에 깊숙이 다가오는 이야기를 완성하여 대상 수상자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었다.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북한에 대한 퀴즈시간이 있었다. 의외로 외국인들이 한국인들도 알기 어려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행사에 참여한 한국 사람들 모두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한국국제학교 합창단 학생들과 민주평통자문위원들과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이 있었다. 노래 후반부에는 태극기를 흔드는 어린 학생들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어 노래를 부르는 장관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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