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선수단은 전국체전 참가 이래 최대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처음으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재중선수단은 볼링에서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2개를, 태권도 경기에서 금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테니스 경기에서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스쿼시 경기에서 은메달 1개를, 축구 경기에서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또한 비정식 경기종목인 검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재중국선수단은 모든 종목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3, 4세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재일본선수단의 파워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삼사십대 직장인 위주로 구성된 재중국선수단이 젊은 대학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됨은 물론 풍부한 자금과 조직적인 지원을 받으며 매년 우승을 휩쓸고 있는 재일본선수단을 뛰어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한편 우승이 점쳐지던 축구 종목에서 재중국선수단은 호주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동메달에 머물러 진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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