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연탄 10만장, 고려인들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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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연탄 10만장, 고려인들에게 전달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3.10.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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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이 키르기즈 고려인들을 위해 연탄10만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지난 23일 오후 4시 고려인협회 건물강당에서 열었다. 연탄은행은 이재포 연탄은행 이사와 신미애 사무국장, 전상중 민주평통지회장,연탄은행 키르기즈지점 이사들과 최발레리 고려인 협회장 등 고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또 이날 고려인 후손 가운데 현재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인재들 2명을 선정해 후원하는 고려인 의대생 장학금전달식도 함께 거행했다. 고려인협회의 추천으로 선정된 수여자는 국립의과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박 알료나 양과 같은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이 이리나 양으로 각각 1.000불씩의 장학금과 증서를 받았다. 연탄은행측은 우수한 고려인후손 의료 인재들을 육성 발굴하려는 한국의 하찬형 박사의 지원으로 앞으로 4명을 더 선정해 매년 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끝난후 이들은 비쉬켁시내 어렵게 살고있는 고려인 독거 노인 박 루바(73) 할머니집으로 찾아가 사랑의 연탄 200장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시내에 고려인과 빈곤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연탄은행 1호점을 설립했고, 매년 키르기즈에 거주하는 어려운 고려인들에게 연탄나눔행사를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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