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2013 한마음 장터와 문화체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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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2013 한마음 장터와 문화체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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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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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난치변 어린이 치료 뤼한 모금행사도 벌여


홍콩한인회(회장 김구환)은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홍콩섬 사이완호에 위치한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함께 웃고 즐거운 2013 한마음 장터와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고, 홍콩한인 복지기금 마련 및 홍콩의 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해 열린 이번 ‘2013 한마음장터와 문화체험’ 행사에는 김구환 한인회장과 조용천 주홍콩총영사, 선은균 한인상공회 부회장, 김미리 여성회장, 우종필 체육회장, 손상용 한인회 고문, 김옥희 코윈담당관, 서재철 한국국제학교장, 사이완호 구의원인 알렉스 푸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예년보다 더 많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개막식, 홍콩코윈사진공모전 시상식, 윷놀이, 줄다리기, 씨름대회, 어린이 및 학생들의 댄스 대결, 행운권 추첨, 홍콩한인여성회 제3회 한인글짓기공모전 시상식, 홍콩내 한국유학생들의 크레용팝 '직렬5기통춤'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2013 한마음 장터와 문화체험 행사’는 홍콩교민사회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 씨름대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한인체육회가 주관한 씨름대회는 지한성 체육회 감사의 심판으로 20여명의 남자선수와 2명의 여자선수가 출전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치며 교민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즐거움을 제공했다.

한편, 씨름대회 우승자인 김억진 회원(범한 판토스 법인장)은 우승자에게 주어진 LG양문형 냉장고(2만 홍콩달러 상당)를 홍콩한인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한인사회에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한인회는 이 기금을 행사의 취지에 맞게 난치병 어린이 치료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홍콩한국국제학교 대운동장에는 삼성전자, 서울아산병원, AXA 보험, 더베스트서플라이, KHFOOD(이천쌀), 도나모다, 효성 등 기업 부스들이 전시됐고, 신관 농구장 앞에서는 홍콩한인교회, 동신교회, 한인성당, 토요학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한인여성회, 델리만주 등 다양한 단체들의 먹거리 부스들이 마련되어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홍콩한인여성회는 전통등, 제기, 떡 등을 직접 만들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열어 한국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어린이들과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한인회 김구환 회장은 “홍콩한인회가 매년 개최하는 한인의 날 행사는 홍콩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가장 큰 축제이자 우리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넉넉한 후원을 아끼지 않은 홍콩한인 제단체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우리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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