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 런던 언어박람회서 한글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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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협, 런던 언어박람회서 한글관 운영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3.10.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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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언어 박람회인 ‘The Language Show 2013’이 18일부터 20일까지 런던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150여 개 언어관이 참가해 각국의 언어 및 문화 자료, 교육 자료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이하 한대협)가 참가해 한글관을 운영한다. 한글관에서는 ‘한글아 놀자’라는 567돌 한글날 기념 표어에 걸맞게 한글을 통해 세계인과 통할 수 있는 행사 및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에 부채에 한글 이름 쓰기 체험을 진행, 관람객들이 직접 한글을 써 봄으로써 한글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18일에는 사물놀이 공연, 19일에는 기초 한국어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대협은 “한글(HANGEUL)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가치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보여 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며, 한글관 운영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사물놀이, 태권도 등 문화, 경제, 관광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글관 운영의 의미를 밝혔다.

한글관 운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회장 조항록ㆍ사진 왼쪽, 상명대 국제언어문화교육원장)와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ㆍ사진 오른쪽)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유럽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와 더불어 한글과 한국어, 그리고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