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6시30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움 삼성홀에서는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 주최로 각국의 외교 사절과 주류사회 리더, 동포사회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46 주년 개천절과 한미동맹60주년을 맞이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시작에서 청사초롱을 든 무용단과 함께 입장한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한미동맹6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은 영원하다는 취지의 인사말과 함께 "한국문화가 글로벌화 하고 있다"면서 오늘 문화공연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총영사는 SF프레시디오에 세워질 한국전 기념비 건립을 주관하고 있는 KWMF 스티븐스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했고, 릴랜드 가주상원의원은 감사장을 한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악기를 모아 '동방의 소리'를 거문고와 대금으로 '도라지 타령', '진도아리랑' 등 민요로 흥을 돋구웠고, 또한 김구정 소프라노 이우정 테너가 듀엣으로 '축배의 노래'로 경축일 기념식 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미대사가 참석해 “이런 자리에 초대되어 기쁘다"면서 한국이 그립다”고 전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이종문 암벡스 벤처그룹 회장, 이정순 미주총연회장, 전일현 SF한인회장, 샘강 가주하원의원 후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