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국문화원, ‘사물놀이 교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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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국문화원, ‘사물놀이 교실’ 개설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3.10.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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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수도권지역 초등학생들이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수도권 일원 어린 학생들에게 신나고 흥겨운 우리의 전통 소리와 가락을 소개하기 위해 주미한국대사관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이 방과후 프로그램인 ‘사물놀이 교실’을 열고 한국 전통 음악 보급에 적극 나선다. ‘사물놀이 교실’이 워싱턴DC 일원 초·중․고교에서 방과후 프로그램(After-school Program)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문화원은 오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 대니얼스 런 및 콜린 파월 초등학교 등 2곳에 ‘사물놀이 교실’을 마련한다. 사물놀이 교실’은 페어팩스시에 있는 대니얼스 런 초등학교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15분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센터빌 소재 콜린 파월 초등학교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각각 진행된다.

학생들은 ‘사물놀이 교실’수업을 통해 장고, 북, 꽹과리, 징 등 한국의 전통 악기 다루는 법과 일체, 이채, 삼채, 넘김채 등 사물놀이 기본 장단과 영남 농악의 별달거리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은 메릴랜드대학 사물놀이 연주팀에서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세바스찬 왕씨가 어린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최병구 워싱턴 한국문화원 원장은 "사물놀이 교실은 어린 학생들의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친밀감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와 가락을 지역 어린 학생들에게 소개하는‘사물놀이 교실’을 도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