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전 국가대표팀 감독 워싱턴 방문
현 전 감독의 워싱턴지역 방문은 워싱턴 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가 지난 31일 버지니아 소재 서울장로교회에서 개최한 ‘현정화 워싱턴 초청 버지니아 메릴랜드 친선탁구대회’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현 전 감독은 대회 하루 전날인 지난 달 30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문 목적과 일정, 그리고 향후 미국에서의 활동 계획 등에 관해 설명했다.
우선 현 전 감독은 현정화 워싱턴 초청 버지니아 메릴랜드 친선탁구대회에서 동포 탁구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가 하면 탁구공에 직접 사인을 해 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현 전 감독은 “고국을 떠나 먼 곳에서 열심히 사시는 동포 여러분께 힘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워싱턴을 방문했다”면서 “탁구를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삶을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탁구에 대한 관심이나 지원이 약한 나라이지만 한국만의 독특한 힘있는 탁구를 전파시켜 한국 체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현 전 감독의 워싱턴 방문을 워싱턴한인탁구협회와 함께 마련한 이영찬 전 한국 근대5종 국가대표팀 감독은 미주지역 한인 탁구동호인들이 현 전 감독을 자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봄 북버지니아 지역에 펜싱훈련장을 열 예정인 이 전 감독은 “워싱턴 한인탁구협회가 미 주류사회에서 탁구보급에 힘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 대표팀 선수시절부터 각별한 친분관계가 있는 현 전 감독에게 워싱턴을 방문해 달라고 부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워싱턴을 자주 방문해 이곳 탁구보급에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종준 워싱턴 한인탁구협회 회장은 “워싱턴 한인탁구협회는 미국탁구협회의 정식 승인을 받아 미 동부지역에서 대회를 치루는 유일한 단체”라며 “앞으로 현 전 감독이 미국에 있으면서 미국 땅에 탁구를 전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전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워싱턴 한인탁구협회로부터 명예 회원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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