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제 3회 중국 토토의 작업실' 열어
상태바
CJ CGV '제 3회 중국 토토의 작업실' 열어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8.20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회째 맞는 중국내 대표적 문화공헌 프로그램

▲ 폐막식.
CJ CGV 주최 ‘제3회 중국 토토의 작업실’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베이징 안취먼중학교와 CGV칭허에서 개최됐다.

'토토의 작업실'은 청소년들이 창작멘토와 함께 영화 제작 전반적인 과정인 시나리오, 연기, 촬영, 홍보, 상영 등을 직접 진행하는 체험학습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내 대표적인 CJ CGV의 글로벌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 시상식하는 중국CJ그룹 박근태 총재와 배우 이진욱.
올해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 CJ나눔재단, CJ E&M, 중국 공청단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고, 중국 내 유일한 영화교육 전문학교인 ‘북경영화학원(北京电影学院)’ 출신 영화감독을 중심으로 10명의 강사진을 구축해 45명의 베이징 주재 한-중 청소년들에게 영화 제작 전 과정의 교육을 제공, 아이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넘어 영화를 만드는 즐거움을 주고 영화 <씨네마 천국>의 주인공인 토토와 알프레도 아저씨의 추억처럼 일상의 공간을 꿈의 공간으로 바꾸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42명의 중국청소년과 3명의 한국청소년이 8팀으로 나누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자유로운 주제로 7편의 영화와 1편의 에니메이션을 제작했고, 10일 CGV 칭허점에서 중국CJ그룹 박근태 총재와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 등 한국측 관계자와 중국측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조별로 제작한 작품 상영회와 폐막식을 가졌다.

▲ 참여한 청소년들이 팀별로 감독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는 모습.
본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교육기간 동안 직접 제작한 영화를 중국 CGV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대상으로 실제 상영하는 것으로, 상영회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누었고, 시상식에 앞서 한중합작 아이돌 그룹 타임즈(TimeZ)가 공연했다.

2011년과 2012년에 총 103명의 학생들이 16편의 영화를 제작해 중국 내 큰 관심을 끌었고, 2011년에는 곽재용 감독, 배우 정일우, 2012년에는 김지훈 감독, 배우 하지원이, 올해는 드라마 <나인>의 주인공으로 최근 대세로 등극한 배우 이진욱이 영화에 관심있는 한중 청소년을 위해 특별멘토로 참여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중국에 영화한류를 전했다.

▲ 참여한 청소년들이 팀별로 감독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는 모습.
배우 이진욱은 상영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영화인으로서 꿈을 지닌 한-중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동기를 부여하고,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토토의 작업실의 참여소감을 밝혔다.

폐막식에서 중국소년선봉대발전센터(中国少先队事业发展中心)의 왕씨부주임(副主任王溪)은 “ 토토의 작업실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아실현의 꿈을 실현하는 무대였고, 참신하고 흥미로운 형식과  충분히 전문적인 내용으로,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고 말했다.

CJ CGV는 2006년 CGV상하이 따닝 오픈을 첫 기점으로 중국에서 현재 18개 극장, 13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생’ ‘컬쳐플렉스’, ‘특별관’을 3대 키워드로 삼은 만큼 중국 현지 상생활동으로 현지 청소년들에게 영화 창작교육을 제공하는 <토토의 작업실>, 농민공자녀학교 지원을 위한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 CJ CGV 화해기금> 등을 활발히 운영하며 사회∙문화 기여에 힘쓰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