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중국 지방 문화축제 단골손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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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중국 지방 문화축제 단골손님으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8.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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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해-한중연문화축제'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과 중국 청해성문화청(청장 曹萍), (사)한중문화우호협회(회장 曲歡)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천안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아름다운 청해-韓中緣문화축제'가 '제11회 청해문화관광축제’ 기간 동안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청해성(靑海省) 서녕시西宁市)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청해성(靑海省) 문화관광축제는 현지의 고산지대 민속문화자원을 보전하고 발굴해 청해성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다. 이번 '아름다운 청해-한중연문화축제'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통해 청해성 지방축제를 더욱 풍성히 하고, 한중 우의와 교류를 지방정부 단위까지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제11회 청해문화관광축제’와 연계해 이루어졌다.

지난 2007년부터 한중문화우호협회와 주중한국문화원, 주한중국문화원이 양국을 오가면서 개최하고 있는 ‘韓中緣문화축제’는 민속, 명절, 강물 등 양국이 공유하는 다양한 테마를 설정해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양국민 우의를 증진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한중 문화축제로, 이번에는 창작뮤지컬 BIBAP, 국악관현악, 전통민화와 꼭두인형 전시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느낄수 있다.

김진곤 문화원장은 "이번에 청해성의 특별초청을 받아 '아름다운 청해-한중연문화축제'를 개최한 데 이어 9월말에는 절강성 삼문현에서 개최되는 ‘제5회 삼문 중국 청게축제’에도 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자로 참여해 한국의 남사당과 k-pop팀 등을 초청할 계획"이라면서" 이제는 중국 지방정부의 각종 축제에 한국 문화콘텐츠가 단골손님으로 초청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내에서 한국문화의 인기와 중국민의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정서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홍준 위원장과 이만우 의원이 참석해 한중문화교류에 대한 국회차원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