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로 시작된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권영세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를 대독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축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의지와 투혼으로 일어나 독일의 광산에서, 열사의 중동사막에서, 월남의 정글에서 숱한 역경을 헤치며 피와 땀으로 기적의 역사를 만들었다. 그 동안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과 평화통일 기반구축이라는 국정운영의 틀을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이었으며,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과거부터 지속돼 온 잘못된 관행과 부정부패를 바로잡아 투명한 정부를 만들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풍토, 학벌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신뢰사회의 기반을 닦겠으며, 정부는 그동안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틀을 구축해 왔다. 앞으로는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으며,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수차례의 위기와 도전을, 국민들의 힘을 모아 기회로 바꾸어왔다.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가자"고 말했다.
기사제공=재북경한국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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