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북경한국인회,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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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경한국인회,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 재북경한국인회
  • 승인 2013.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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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경한국인회 이숙순 회장, 김희철 고문, 김광림 자문위원, 설명복 수석부회장, 곽준혁 상임부회장, 김광상, 신판균, 홍경미 부회장, 김영주, 서기환 운영위원은 지난 15일 주중대사관에서 진행된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권영세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를 대독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축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의지와 투혼으로 일어나 독일의 광산에서, 열사의 중동사막에서, 월남의 정글에서 숱한 역경을 헤치며 피와 땀으로 기적의 역사를 만들었다. 그 동안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과 평화통일 기반구축이라는 국정운영의 틀을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이었으며,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과거부터 지속돼 온 잘못된 관행과 부정부패를 바로잡아 투명한 정부를 만들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풍토, 학벌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신뢰사회의 기반을 닦겠으며, 정부는 그동안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틀을 구축해 왔다. 앞으로는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으며,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수차례의 위기와 도전을, 국민들의 힘을 모아 기회로 바꾸어왔다.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가자"고 말했다.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권영세 대사의 경축사 대독에 이어 참석자 모두 한 마음으로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이훈복 민주평통 중국지역회 부의장의 선창에 참석자 모두가 다같이 만세삼창을 함으로서 마무리 됐다. 경축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대사관 로비에서 다과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사제공=재북경한국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