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워싱턴한국문화원(최병구 원장)은 지난달 30일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2회 K팝 & K스토리 동영상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부터 7월 15일까지 문화원 페이스북을 통해 한류 확산 온라인 이벤트인 ‘K팝 & K스토리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의 3집 앨범 중 ‘Why So Serious?’노래에 맞춰 현란한 춤을 선보인 마리아나 베도이(Mariana Bedoy) 양이 차지했다.

K-팝 동영상 부문 1등은 지난해 ‘제1회 K팝 동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자네예 & 시몬 자매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K-스토리 동영상 부문 1등은 한류를 접하게 된 경험담을 담아낸 콜로라도의 캐슬린 센(Kathleen Senn) 양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류의 열기는 뜨거웠으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하여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콜로라도, 위스콘신 등 미국 전역에서 2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미국내 한류팬들이 K팝, K드라마, K영화 등 한류를 접하면서 경험한 스토리를 공유하고자 ‘K스토리 공모전’을 포함,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창원시, KBS가 공동주관하는 ‘K-POP World Festival’ 지역예선의 일환으로도 준비됐다.

대상을 차지한 마리아나 양에게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부상으로 대한항공에서 협찬한 한국왕복항공권이 제공된다. 또한, 각 부문1, 2등 수상자에게는 LG전자에서 협찬한 가전제품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3등을 포함한 모든 수상자에게 가수 보아의 싸인음반이 주어진다.

최병구 문화원장은 “이번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미국 내에서 한류가 젊은 세대들의 저변으로 확산되는 문화 속 아이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한 공모자가 ‘한류는 전 세계 사람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고 말한 것처럼 한국문화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이번 공모전 홍보영상과 출연자 및 수상자들의 멋진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투브(http://youtu.be/Ff83tWSacIU)에 올렸다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