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독립 만세" 5개 대학연합 유니브유닛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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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독립 만세" 5개 대학연합 유니브유닛 발대식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3.08.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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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에 점령당한 대학생활은 가라, 5개 대학 독립군 한자리에

"허울뿐인 스펙의 세상은 가라"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는 5개 대학 연합 유니브유닛 발대식 열렸다.

유니브유닛은 현재 대학, 직장, 학교 등에서 참가자 저변을 넓히고 있는 자기혁신 운동인 300프로젝트의 위성 프로젝트로, 다섯 대학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취업에 매몰된 획일적인 대학생활에서 벗어나 각자의 목표활동을 정해 100일간 서로의 노력을 겨루는 경연식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각자 300프로젝트를 수행함과 동시에 오는 11월 말까지 이날 발표한 대학별 공동미션을 팀원들과 함께 수행하면서 스스로 성장한 모델로서 주위에 유니브유닛의 비전과 성과를 전파하게 된다.

이들의 열의는 발표현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각 그룹의 주제를 살펴보면, 고려대는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측면에서 실패의 의미를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변의 실패 사례들을 찾고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등을 개최해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학교는 대학 이니셜인 K H를 살려 한국적인 것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발굴하고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저학년들로 구성된 인하대학교는 대학이 과연 취업학원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진지한 물음을 화두로 대학교육과 대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해 교수님들을 비롯한 교육전문가들과의 일련의 인터뷰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진로탐험도 진척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신대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강연시장에 주목하면서 강연평가단을 조직해 양적으로 늘어난 강연들의 옥석을 구분하고 좋은 강연 프로그램과 강연자를 널리 알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군대'였다. 현재 부대 내에서 부대원들의 꿈을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마민하 중위를 비롯한 이른바 진짜 사나이들도 이날 행사에 참가해, 군대에 있는 시간은 2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군대야말로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다는 색다른 관점을 제시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일으켰다. 마 중위는 자신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진짜 사나이들도 유니브유닛의 일원으로서 군대의 문화를 바꿔나가고 병영 생활의 보람을 한 차원 높일 비전도 제시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유니브유닛의 최대 후원자인 ()MU의 조연심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유니브유닛 연합이 다른 활동과 차별화되는 요소는 바로 기록'이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니브유닛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300프로젝트는 구호에 그치는 기존의 청년멘토링의 한계를 넘어서자는 취지로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100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써 해당 분야의 지식을 축적하고, 100명의 인터뷰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쌓고, 자기만의 100개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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