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10시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서 몇시간부터 많은 젊은이들이 장사진을 이루었고, 소형 음향 장비를 이용해서 행사장 앞에서 최신 한국 음악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입장이 시작되는 시간에는 많은 젊은이들은 질서있는 모습으로 불의의 사태를 대비한 소지품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케이팝 마니아들의 질서 의식도 엿볼 수가 있었다. 케이팝 파티를 즐기고는 싶지만 미성년자라 입장에 제한이 있는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동행했다.
행사를 총 책임했던 JSL의 이정신 대표는 "현재 싸이의 열풍으로 인해 브라질 클럽에도 한국 아이돌의 노래가 간혹 나오기는 하지만, 이번 행사처럼 파티의 모든 음악을 케이팝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브라질에 한류의 열풍을 더 많이 보급하기 위하여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 상파울로 과연 그곳에서의 한류 열풍은 어디까지 진행될 것이며, 한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이먼트 JSL은 브라질에서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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