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간호협회, 수재민 돕기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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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간호협회, 수재민 돕기 바자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07.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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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독간호협회는 지난 5일 ‘독일 사회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불행을 함께 이겨나가고 시민의 의무를 다하자’는 취지로 '수재민 돕기 바자회'를 가졌다.
500년만의 큰 홍수로 기록된 독일 엘베강 일대의 범람으로 많은 인명피해, 그리고 3만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하자 한독간호협회(회장 윤행자)는 지난 5일 '수재민 돕기 바자회'를 가졌다.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는 김밥과 만두, 샐러드, 김치, 불고기, 전, 시루 떡 등의 한식과 훌라후프, 도자기 등 생활용품과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이 기증한 각종 공산품도 함께 판매됐다. 바자회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우리의 가곡과 한국전통 무용 공연은 바자회 방문 한인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큰 호감을 샀다.

바자회를 방문한 주 본분관 이찬범 공사는 "우리문화를 알리며 수재민 돕기 운동에 앞장 선 한독간호협회를 격려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며 수고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윤 회장은 임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정성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독일사 회는 물론 동포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앞장 설 것임을 약속하고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670 유로는 곧 관계기관에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센 안할트 주는 지난 6월 수해로 약 27 억 유로의 큰 재산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