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체전 재중볼링선수선발전 천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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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전국체전 재중볼링선수선발전 천진서 개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3.07.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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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제천에 참가 할 중국 볼링대표 선발 본선전이 중국 천진, 대련, 북경, 할빈 등에서 예선전을 거친 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제천에 참가 할 중국 볼링대표 선발 본선전이 중국 천진, 대련, 북경, 할빈 등에서 예선전을 거친 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본선전은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권유현)가 후원하고 재중볼링협회(회장 이윤낙)주최 주관한 가운데 지난 6일  톈진 남개구 톈차이호텔(天__酒店) 볼링장에서 총 6프레임의 열띤 경쟁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할 대표를 선발했다.

이윤낙 재중볼링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볼링종목은 금메달이 남녀 각 5개씩 열개가 걸려있어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재중선수단에 관심 종목으로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매년 좋은성적을 올리고 있는 볼링이 지난해에는 노금메달의 아쉬움이 있었음을 상기하고 금년에는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재중선수단의 종합우승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장도 최재선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볼링협회이 임직원과 선수들의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재중국대한체육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종합우승 달성이 시급하다"며 "볼링이 크게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진대한체육회 이무근 회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김우종 수석부회장 역시 천진에서 본선전이 개최된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대회가 순조롭게 개최되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북경, 대련, 하얼빈, 천진에서 출전한 18명의선수들은 총 6게임을 치루며 본선을 마쳤다. 경기 결과는 남자부에서 하얼빈 지역의 심민수 선수와 여자부 천진 지역 이태숙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1위를 차지한 하얼빈 대표 심민수선수는 “편안한 마음으로 부드럽게 쳤는데 긴장하지 않아서 결과가 좋았다”며 입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 선수는 연습 과정에 대해 자신의 비법에 대해 “하얼빈은 물론 중국 전역에서 상금이 걸린 시합을 모두 나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식 대회를 치르면서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 앞으로도 실전 감각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부 1위를 차지한 톈진 대표 이태숙 선수는“경기 결과가 좋아 참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뗀 뒤 “작년에는 3위에 올랐는데 올해는 경기가 잘 풀려서 1위에 올랐다”고 여자부 1위에입상한 소감을 밝혔다. 이 선수는 오는 10월에 열릴 인천대회에 대표 선수를 뽑힌 것에 대해 “작년에 2-3명이 같이치르는 단체전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년도에는 금메달을목표로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회를 통하여 남자부문에서는 신민수(하얼빈), 이지환(천진), 요림(하얼빈), 김은택(하얼빈), 여자부문에서는 이태숙(천진), 홍영미(천진), 유현숙(북경), 이은진(천진)이상 남녀 각 4명이 선발됐으며, 남여 각 6명씩 12명의 선수가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본선전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한 재중대한볼링협회 최봉찬 상임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레인이 까다로워 많은 선수들이 고전했지만 볼링에 대한 열정을 지닌 선수들이 한데 모인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했다.
최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 된 선수들이 인천에서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만큼 선수 발굴에 만반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를 마친 선수단과 임원들은 재중대한볼링협회 김갑기 수석부회장이 초청한 만찬을 펑티엔꺼(風天各) 중국식당에서 시상식과 함께 갖고 94차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 획득목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단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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