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17개국 27개소 신규운영기관 발표
상태바
세종학당, 17개국 27개소 신규운영기관 발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3.07.08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후에지역 세종학당 운영기관 등 지정

▲세종학당은 8일 17개국 27개소 신규운영기관을 발표했다. 사진은 베트남 후에지역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사)비비비코리아.

베트남 후에 세종학당을 비롯한 17개국 27개소 신규 운영기관을 최근 지정,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은 총 51개국 117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후에 신규 세종학당 지정은 지난 해 라오스 루앙프라방 세종학당(수파누봉 대학교-BBB코리아)에 이어 두 번째이며, 대학과 정부산하 교육기관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민간기관으로서 지정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BBB코리아는 이번 세종학당 지정에 앞서 작년 5월 베트남을 방문해 후에대학교와 한국어학당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한국어학당 첫 입학식과 1학기 개강식을 시작으로 후에지역에서 본격적인 한국어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후에 세종학당은 후에대학교에 마련됐으며,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한국어 교사 및 교재 등을 마련하고 운영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설립된 라오스 세종학당도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6월 7일까지 한국어 초급 3개 반, 중급 1개 반으로 진행된 첫 번째 정규과정에서 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구 약 34만 명의 베트남 후에시 지역은 특히 유네스코가 선정한 16개 유적을 보유한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또 동남아의 K-pop 및 한국 드라마로 인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후에는 베트남 중부의 대표 관광도시로 관광인력 발굴 및 한국과 베트남간 문화교류 사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어의 필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종학당 신규 지정으로 더욱 힘을 받아 후에 지역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관련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