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출입국관리법 비자정책 변화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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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출입국관리법 비자정책 변화 설명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7.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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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시공안국 출입경관리총대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현재 시행 중인 출입국관리법과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출입국 및 비자 관련 법률을 비교하며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주중국 한국대사관은 적극적인 재 중국 한국 교민 맞춤형 영사서비스를 통한 교민의 행복하고 안전한 중국생활을 위해 지난달 13일 오후 3시 베이징 로즈데일에서 ‘중국 신 출입국관리법과 비자정책 변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권영세 대사 외에 백범흠 총영사, 이상정 경무관이 참석해 권 대사가 교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권 대사는 인사말에서 "대사로서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재외국민 보호이다"며 "상당수 중국 내 우리 교민들이 중국 출입국 문제 및 비자 취득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대사관은 교민들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코자 맞춤형 영사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수교 21년 성년기에 접어든 한․중 양국 관계는 어떤 나라간 관계보다도 눈부시고 빠르게 발전해 상주 교민이 65만 명에 달한다. 이러한 발전적인 교류 이면에 중국 공안 추산 2만 명에 달하는 중국 내 불법체류 교민 증가 추세이고, 이는 불법체류 교민 중 일부는 중국의 비자 정책 등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데서 발생한 경우라는 점에서 이번 설명회는 중국 거주 우리 교민들에게 중국 출입국 및 비자정책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대사관은 이번 설명회를 잘 활용해 더 이상 중국의 법률을 알지 못해 피해를 보는 우리 교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하고, 앞으로 대사관은 교민들의 중국생활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영사서비스를 마련해 시행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사관 측은 "다양한 계기로 많은 교민들을 직접 만나 뵙고 교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같이 대화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북경시공안국 출입경관리총대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현재 시행 중인 출입국관리법과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출입국 및 비자 관련 법률을 비교하며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교민들의 질문에도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 교민들은 새롭게 바뀔 예정인 비자 관련 정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백범흠 총영사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교민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청취하고,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교민들을 위해 오늘 같은 행사를 2·3회 더 실시할 예정으로, 더욱 더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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