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에 울려퍼진 '애국가'…, 그리고 '오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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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에 울려퍼진 '애국가'…, 그리고 '오 캐나다'!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7.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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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수교 50주년 축하공연으로 우호, 평화, 호혜적 교류 다져

▲ (사진 왼쪽부터) 조희용 대사의 축사, 리셉션 시간.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및 한국전 정전60주년 기념 문화공연 행사가 지난달 30일 저녁 6시30분 오타와 Centrepointe Theatre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교 공연은 'A Story of Friendship'이란 제목 아래,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 평화, 호혜적 교류의 지속을 위한 소통과 기원, 합일을 주제로 기획해 연주, 소리, 춤을 다양한 갈라 공연을 펼쳤으며,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캐나다측 정부 및 의회, 오스트리아 대사를 비롯해 9개국 대사 및 학계, 오타와 한인사회 및 카한협회 등 관련단체 대표, 오타와 시민 등 900 여명이 참석했다.

기념 공연은 조희용 주캐나다 한국대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조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한캐 관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특히 60여 년 전 대한민국과 한국 국민을 위해 기꺼이 달려온 캐나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 (사진 왼쪽부터) 베이스 김명지가 들려주는 양국 국가, 관객과 함께 양국 국가 제창.

또한 조 대사는 "양국은 한국전 이후 한국과 캐나다는 굳건한 동맹관계, 이상적인 파트너쉽, 유사입장 공유국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이 되는 2013년, 양국 정부는 캐나다내 ‘한국의 해’ 한국 내 ‘캐나다의 해’로 선포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한-캐 수교 50주년 공연을 통해 앞으로의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한국전 참전용사 및 오타와 교민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준 모든 분들을 위한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의 '신을 부르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브레시트 무용단의 공연, 더(The) 광대의 전통연희로 12발 상모놀음, 사자놀이, 이매놀이, 버나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버나놀이는 객석을 찾아가 함께하며 즐거움을 나눴다.

▲ (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의 '신을 부르는' 공연, 이정표와 Timeless Whisper의 '신에게 바라는 정성스러운 마음' 공연, 징브로 컵퍼니의 '시원이 이루어지며 원하는 바가 해소된 기쁨' 공연, 라스트 포 원의 '소원이 이루어지며 원하는 바가 해소된 기쁨' 공연.

이어 라스트 포 원의 '소원이 이루어지며 원하는 바가 해소된 기쁨' 공연과 이정표와  Timeless Whisper의 퓨전 국악 '밀양아리랑'과 베이스 김명지의 '박연폭포',  징브로 컵퍼니의 태권도와 라스트 포 원의 비보잉 배틀에이어 마지막은 전 출연진의 신명나는 합동공연인 '난장'을 선보였으며, 베이스 김명지와 객석 모든 분들이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캐나다를 기리며 '오 캐나다'와 '애국가'를 다함께 부르며 공연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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