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관계 향후 50년을 위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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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관계 향후 50년을 위한 제안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7.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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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국 주간' 행사 - “Embassy Speakers Series” 개최

▲ 주캐나다 대사관은 2013년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한국 주간(Korea Week)'의 첫번째 행사로서 지난달 25일 저녁 6시 대사관 강당에서 '50 Years and Counting: Thoughts on the Next Chapter in Canada-Korea Relations (한-캐 관계 향후 50년을 위한 제안)' 을 주제로 제4회 'Embassy Speakers Series'를 개최했다. 사진은 질의 시간.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한-캐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한국 주간(Korea Week)'의 첫번째 행사로서 지난달 25일 저녁 6시 대사관 강당에서 전 주일본 캐나다 대사, 전 외교차관, 통상차관, 하퍼 총리 G8, G20 셰르파, 캐나다 국제거버넌스이노베이션센터(CIGI), 캐나다 아태재단 특별연구위원을 역임한 렌 에드워즈(Len Edwards) 전 주한 캐나다대사를 초빙해 '50 Years and Counting: Thoughts on the Next Chapter in Canada-Korea Relations (한-캐 관계 향후 50년을 위한 제안)' 을 주제로 제4회 'Embassy Speakers Series'를 개최했다.

▲ 조희용 대사의 환영사.
이날 강연에는 파키스탄 대사, 슬로바키아 공화국 대사, 세르비아 대사대리, 중국, 일본, 보스니아, 아제르바이젠, 루마니아 외교관, 정부인사, 학계인사, 카한협회 회장 및 회원, 오타와 한인회 및 상록회 회원, 차세대 한인, 세종학당 수강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 에드워즈 대사는 지난 50년간의 한-캐관계에서 약 10년을 외교관으로서, 정부인사로서 직접적으로 관여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의 괄목할 만한 한국의 성장과 양국관계 발전자취를 회고하고, 한국의 성장 및 양국 관계 발전상, 현재 한-캐 관계 및 mindset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와 더불어 양국의 성공적 미래를 위한 새로운 mindset 정립하기위한 제안을 들려 주었다.

강연을 마무리해 에드워즈 대사는 양국간 협력관계를 가속화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며, 특히 그는 "경제, 인적교류, 국제이슈와 관련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연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한식 디너와 함께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제4회 'Embassy Speakers Series'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행사에 참석한 청중들은 전반적으로 한·캐 수교 50주년, 캐나다내 ‘한국의 해’, ‘한국 주간(Korea Week)’을 맞이하여 시의적절한 때에 그간 한캐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적의 연사가 양국 관계의 회고와 향후 발전에 관해 거시적이자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 조희용 대사가 렌 에드워즈(Len Edwards) 전 주한 캐나다대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민희 씨는 "에드워즈 대사의 강의는 캐나다와 한국, 이 두 국가가 미래의 50년을 성공적으로 협동하여 경제적, 국제적으로 성장하기에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가에 주안점을 둔, 밀접하고도 도전적인 대화였다. 동시에 두문화의 혜택을 누리고 성장한 내가 항상 물음표로 남겨놓았던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차이점을 갈증을 해소시켜 준, 속시원한 강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캐나다에서 1.5세 Korean-Canadian으로 성장한  김민희 씨는 에드워즈 대사는 캐나다와 대한민국이 각자 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거울을 비쳐주셨다며, "캐나다가 자각하지 못하는 편견과,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써 더욱 노력하고 개선 해야하는 요인들을 정밀타격(pinpoint) 하셨다. 두곳에 모두 속해보아야만 깨달을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작지도, 크지도 않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두 나라의 수교 관계 50년후인 이시점에 경청해야하는 미션을 주신 것이라 생각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수의 청중이 내용면에서 가장 알차면서 Edwards 대사가 강의 및 질의응답에서 매우 성심성의껏 솔직한 의견을 거리낌없이 나누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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