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OKTA 재외동포 차세대무역스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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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OKTA 재외동포 차세대무역스쿨 개최
  • 한은경 기자
  • 승인 2013.06.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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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국 51개 도시 110명 참가해 글로벌시장 개척 무역실무 교육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김우재 이하 월드옥타)가 세계 23개국 51개 도시에서 초청된 재외동포청년기업인 및 창업준비자 110명을 대상으로 11기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차세대무역스쿨은 재외동포청년기업인 및 창업준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해외현지와 국내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민족정체성 교육과 모국과의 무역실무 교육을 통한 차세대경제인 양성프로그램으로 한민족경제사관학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2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세계 각지의 차세대 청년 기업가를 양성해 세계를 주도하는 ‘인재한류’를 목표로 하는 협회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은 해외현지 차세대무역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재들을 모국으로 초청, 한민족정체성 교육을 비롯한 무역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재외동포청년기업인을 양성하는 유일한 한민족경제사관학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협회는 기존 프로그램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모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개편했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성남시와 MOU를 맺고 성남시 관내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 10곳을 선정, 이번 차세대무역스쿨의 글로벌시장개척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아이템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게 되며, 실무자와 함께 글로벌시장개척 사업계획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신청자에 한해 이후 사업계획을 토대로 출신 국가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차세대무역스쿨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개척 사업모델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지금까지 재외동포청년의 네트워크구축 사업은 많았으나, 모국의 중소기업 수출과 경제분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사례로는 처음이다.

참가 중소기업의 경우 이번 차세대무역스쿨을 통해 참가자로부터 해외현지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게 되며, 이들을 현지 주재원으로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글로벌인재 확보가 가능하다. 또 현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참가자의 경우 파트너 협력사로 지사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다국적 기업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차세대무역스쿨을 공동개최하게 될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은 기초도시 최초로 벤처1천개를 돌파한 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서 한인경제인의 힘을 하나로 모아 관내 기업들의 수출을 확대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라면서 “720만 교포사회와 힘을 합친다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뚫고 우수한 성남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각지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해 전 세계차세대 경제인을 활용하여 모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차세대 들이 중소기업 아이템으로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통상위원회와 지회장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하였다.”고 밝혔다.

[한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