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국기업 CSR 정례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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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한국기업 CSR 정례협의회 발족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6.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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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 한국기업 CSR 책임자 등 총 30여 명 참석

▲ 중국한국상회는 주중한국대사관의 후원하에 유관기관과 회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중한국기업 CSR 정례협의회 발족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중국내에서 나날이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CSR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한 구심체가 구축됐다. 

중국한국상회(회장 장원기)는 주중한국대사관의 후원하에 유관기관과 회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재중한국기업 CSR 정례협의회 발족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한국상회는 이번 발족회의를 계기로 기금까지 개별기업 차원에서 이루어지고있는 CSR경영 활동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우리 진출기업 CSR경영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CSR경영의 노하우와 최신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CSR 모범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기로 했다.

또한 이러한 활동과 성과를 집대성해 매년 ‘중국진출 한국기업 CSR 백서(한중대조판)’를 발간, 우리기업의 중국내 CSR활동 성과를 중국정부와 소비자 등 이해 관계자에게 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발족회의에서는 상반기 우리기업 주요 CSR 활동이 종합 집계되어 보고됐으며, 특히 사천성 야안 지진피해에 대한 우리기업의 구호지원 및 기부현황도 소개됐다. 중국한국상회 집계 결과 사천성 야안지진 복구에 우리기업들이 약 1억 2,600억 위안에 상당하는 성금과 물품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회의에는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와 중국진출 한국기업 CSR 책임자 등 총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중국내 권위있는 CSR평가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 종홍우(鐘宏武) CSR센터장을 초청해 한국 기업을 비롯 중국내 외자기업의 CSR보고서 작성사례 분석과 관련 평가기준에 관한 세미나도 병행 개최했다.